[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 북구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 내 국밥집 관련 확진자가 이틀만에 5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보건당국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국밥집 관련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이들은 광주 419~420번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최초 확진자로 추정되는 가게 주인과 손님 등 총 5명은 372·395·408·419·420번으로 분류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5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기사와 관련없음) 2020.05.25 kh10890@newspim.com |
보건당국은 당초 지난달 30일 광주 37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동광주 탁구클럽발 감염이라고 파악했지만 역학조사 결과 북구 말바우시장의 한 국밥집을 다녀온 것을 확인하고 '시장 국밥집' 관련 감염으로 재분류 했다.
또한 지난 4일 깜깜이 확진자로 분류된 광주 408번 확진자도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국밥집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국밥집 감염 관련 확진자 5명 모두 지난달 22일 같은날 국밥집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외에도 첨단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인 403번 확진자도 지난 2일 오후 6시 40분께 국밥집을 다녀왔다.
광주시와 방역당국은 깜깜이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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