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는 22일·노인들은 10월 중순부터 접종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독감 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자는 해당 연령층 중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과거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 또 출생 후 올해 6월 30일까지 독감 접종을 1회만 받아 면역 형성이 불완전한 어린이들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보건소 전경 2020.09.07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이밖에 만 9세 이상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과 임신부는 오는 22일부터, 노인들은 연령구간에 따라 10월 중순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종시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이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이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선별검사 때문에 세종시보건소와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는 접종을 하지 않는다. 접종가능 의료기관은 보건소와 시청 홈페이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은 "독감은 코로나19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자칫 유행할 경우 의료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독감 무료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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