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수혜 기대되는 5G·2차전지 등에 투자
농협금융, 국민 참여 조성위해 초기 비용 400억 투입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김광수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국내주식형 ESG 상품인 'NH-아문디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8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NH-아문디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2020.09.08 lovus23@newspim.com |
이번 상품은 농협금융의 계열사인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지난 3일 출시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ESG 측면에서 분석해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 대상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5G, 2차 전지, 수소·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 등이 담길 전망이다.
농협금융은 전국민 K-뉴딜 참여 조성과 환경 산업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그린코리아펀드에 400억원 규모의 초기 운용자금을 투입했다. 또한 운용보수 중 2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활동과 공익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펀드 가입 후 "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로 검증된 NH-아문디자산운용의 우수한 리서치 및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이 펀드가 K-뉴딜 관련 투자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주도할 K-뉴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배영훈 NH-아문디 자산운용 대표는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는 지난 1년간 공들여 준비한 상품으로 필승코리아 펀드와 함께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 3일 오는 2025년까지 총 13조8000억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을 선언했다. 아울러 친환경 스마트팜 농가 및 친환경 농식품기업에 5조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