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 받아 스마트 음식관광 시스템 조성에 나선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은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술이 필요한 기관에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을 매칭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목포 9미 이미지 [사진=목포시] 2020.09.10 kks1212@newspim.com |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4500여 음식점의 정보, 이미지, 다국어 메뉴판 번역 지원 등에 관한 공공 테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구축된 공공데이터는 지역 음식관광문화를 업그레이드하는 각종 빅데이터로 활용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도 공개된다.
시는 공공데이터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스마트 외식정보 플랫폼을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음식점 방문 전에 메뉴검색, 예약, 결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관내 음식점 데이터 조사를 위한 인력 고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준 목포시 관광과장은 "국내 최초로 맛의 도시를 선포하고 으뜸 맛집을 선정 관리하는 등 음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에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스마트 음식관광 시스템을 조성해 목포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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