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5의 감산 소식에 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소니가 연내 발매할 예정인 PS5의 올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생산대수를 당초 계획했던 1500만대에서 400만대 하향조정한 1100만대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PS5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시스템 온 칩(SOC)의 생산 수율이 불안정하다는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SOC의 생산 수율이 50% 정도에 머물고 있어 생산대수 하향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이날 도쿄증시에서 소니의 주가는 장중 한때 3% 이상 하락했다. 오후 2시 현재는 전일비 180엔(2.18%)에 내린 8077엔을 기록 중이다.
15일 소니의 주가 추이 [자료=QU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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