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이 올해 말 퇴임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홍 사장은 최근 전 직원에게 메일을 발송 '앞으로는 새로운 경영진을 위한 후견인 역할과 필요한 대외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직원에게 공표한 건 홍 사장의 사임이 미국 본사에서도 결정됐다는 의미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 2020.09.16 0I087094891@newspim.com |
홍 사장은 2010년 11월부터 라이나생명을 이끌어 왔다. 홍 사장의 퇴임설이 나온 것은 2018년부터다. 그러나 본사의 만류로 지속 연장돼 왔다.
라이나생명은 1987년 설립된 국내 첫 외국계 생명보험사다. 지난 10년간 텔레마케팅(TM) 채널에 특화한 보험사로 변모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했다. 자산규모는 20위 수준이지만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수익률(ROE)은 각각 7.61%, 22.63%로 전 생보업계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다.
후임 사장으로는 조지은 현 부사장이 언급된다. 조 부사장은 1975년생으로 라이나생명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거쳐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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