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18일 경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4일동안 2~3명 정도 소규모 지역 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단계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7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와 관련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9.17 news2349@newspim.com |
경남도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7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279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34명이고, 245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9월 들어 확진자는 총 확진자 42명이며 이중 지역감염은 32명이다. 특히 지난 14일 2명을 시작으로 15일 2명, 16일 3명, 17일 3명 등 지역 감염에 의한 소규모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통영시에 거주하면서 서울시에서 확진 받은 전국 22616번과 관련해 평소 주1회 병원 진료를 위해 통영시와 서울시를 오갔다. 지난 1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입원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당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첫 증상은 지난 13일이며 감염경로는 서울시 서초구 방역당국에서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지금까지 통영시에는 해외감염(3명)만 발생했기 때문에 지역감염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파악된 주요 동선은 지난 10일 서울시에서 통영시로 이동했고, 15일 통영시에서 서울시로 이동했다. 모두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했다.
통영시 방역당국에서는 버스차량을 확인했고, 재난문자를 통해 해당 버스를 이용자들에게 가까운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난 10일과 15일 사이에는 통영시에 있는 자택에 머물렀고 방문한 장소는 방역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22명, 동선노출자는 19명으로 모두 41명이다. 41명 중 음성 17명, 진행 중 7명, 검사예정 17명이다.
함양군 지역감염과 관련,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남 264번 확진자가 11일 최초 확진된 이후 총 1181명이 검사를 받았다. 기존에 확진된 6명(264, 265, 267, 268, 271, 272번) 외 추가 확진자는 없다.
음성이 1152명이고, 나머지 24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1181명 중 확진자의 접촉자는 280명, 동선노출자는 901명이다.
창녕군 지역감염 관련해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남 276번 확진자가 16일 최초 확진된 이후 총 263명이 검사를 받았다. 기존에 확진된 3명(276, 279, 282번) 외 추가 확진자는 없다. 음성 192명, 진행 중 65명, 검사예정 4명이다.
263명 중 접촉자는 151명, 동선노출자는 1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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