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통신 판매업·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 각각 3명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는 여전히 있어"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광복절 이후 처음으로 20명대로 줄었다.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확진 추세가 다소 꺾였다는 분석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8명 증가한 479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등과의 접촉으로 964명이 격리 중이며, 3961명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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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확진자 20명대는 지난달 광복절 집회 등으로 수도권에 확진자가 급증하기 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원인별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강남구 통신 판매업,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각각 3명씩 발생했다.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12명, 기타 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집단감염 사태로 번졌던 강남구 K보건사업, 서초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성북구 사랑제일병원, 8·15 서울도심 집회등 관련 신규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는 다소 꺾였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사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기준으로 강남구 통신 판매업 관련 7명,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6명, 강남구 동훈산업개발 관련 13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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