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코로나19 유행 지속에 따른 정부방침의 일환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를 확대해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 어린이(당초 만 12세까지)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당초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경남도민 130만명이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20-2021절기인플루엔자국가예방접종안내문[사진=경남도] 2020.09.21 news2349@newspim.com |
22일부터는 18세 이하 소아·청소년(2002년 1월1일~2020년 8월31일 출생아)과 임신부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본격 실시된다.
무료예방접종 초반에 대상자가 집중되는 혼잡함을 피하고 안전한 접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접종기간을 구분해서 운영하고 있으므로 대상자 및 보호자는 방문 전에 해당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어린이의 경우 △만 16~18세(고등학생)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만 13~15세(중학생)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만 7~12세(초등학생)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어른신은 △만 75세 이상은 10월 13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만 62~69세는 10월 27일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이동통신 앱을 통해 사전 병·의원 예약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독감과 코로나19는 고열·기침 등 나타나는 증상이 유사하지만, 감염이 원인이 다른 별개의 질환이다. 독감은 코로나19와 달리 백신이 개발돼 있어 백신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로 예방이 가능하다.
도는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0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 접종 대상자들은 반드시 대상자별 접종기간을 확인해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접종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야 하고, 호흡기 증상이 없는 건강한 상태일 때 접종을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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