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과 비대면경제, 양국 새롭게 협력할 방향"
"새로운 변화 대응하고 기회 포착할 수 있도록 소통"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한중 양국의 무역 분야를 반도체, 기계 등 주력산업 중심에서 미래차,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교역품목도 중간재 중심에서 소비재 등으로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날 뉴스핌 개최한 '제8회 중국포럼' 축사를 통해 "뉴노멀로 불리는 새로운 대외환경은 위기이면서 기회"라며 "양국간 무역과 협력 구조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뉴스핌이 개최한 '제8회 중국포럼'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9.24 fedor01@newspim.com |
이어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확산 되면서 인적 교류는 제한되고, 글로벌 교역은 위축되고 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한중 양국은 경제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며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중 양국의 상황을 설명했다.
성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경제가 양국이 새롭게 협력해 나갈 방향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과 함께 코로나19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경제는 양국이 새롭게 협력할 수 있는 분야"라며 한국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문화 콘텐츠와 중국의 거대한 디지털 플랫폼의 결합은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유망 분야로 세계시장에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성 장관은 "서로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발휘해 나간다면 양국 관계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인 여러분이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활발히 소통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핌 제8회 중국포럼 바로가기 http://newspim.com/forum/china/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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