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조선·철강업 등 고위험 사업장 4961개소 대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추석 연휴기간 전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연휴 직전(9.23~29) 및 직후(10.5~8) 노·사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사 합동안전점검 대상은 건설현장, 조선, 철강업 등 고위험 사업장과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사업장 등 4961개소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패트롤카를 활용한 건설현장 점검 모습 [사진=안전보건공단] 2019.11.04 jsh@newspim.com |
이와 관련해 각 사업장에서는 노·사 안전보건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중점 점검사항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지방관서에 제출해야 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비상연락체제 정비 등 비상계획 수립 상태 ▲화재예방 계획 및 방화설비 유지 상태 ▲추락·붕괴 등 재해위험 취약 분야 등이다.
지방관서에서는 사업장의 안전보건조치 이행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안전점검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요청할 경우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정부는 연휴기간 중 전국적 비상대응체제도 구축·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위험상황신고실을 운영하는 한편, 각 지방조직별 상황담당자를 지정하고, 유관기관(안전보건공단, 경찰청, 소방서,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간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안전의식이 느슨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면서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고 노·사가 합심하여 안전점검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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