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분양가상한제 시행 후 두 달...서울 아파트 공급절벽 '현실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서울 분양 아파트 단 2곳...총 252가구 분양
4분기 공급절벽 '계속'...원베일리‧둔촌주공 '안갯속'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 수요 증가...치솟는 경쟁률‧가점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두 달을 지나면서 서울 새 아파트 공급이 급격히 줄고 있다.

반면 서울 집값 상승으로 청약을 노리는 실수요자는 계속 늘고 있어 당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대기 수요와 맞물려 전셋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9월 서울 일반분양 단 252가구...연말까지 분양물량 '뚝'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는 단 두 곳에 그쳤다. 양천구 신목동파라곤과 동대문구 장안에스아이팰리스가 여기에 해당된다. 두 단지 모두 소형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총 252가구에 그쳤다. 지난해 9월(1995가구)에 비해 크게 감소한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20.09.28 pangbin@newspim.com

서울 새 아파트 공급절벽은 오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분양예정 아파트 단지를 보면 다음 달 서울에선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2990가구)와 고덕강일5단지(809가구) 두 곳에서만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월에도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2904가구)와 은평구 역촌1구역 동부센트레빌(700가구)가 전부다. 12월에는 광진구 자양코오롱하늘채(165가구) 단 한 곳이 예정돼 있다.

문제는 공급이 제때 이뤄질 수 있을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10월 전체 물량 3799가구 중 약 80%를 차지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는 분양 일정이 11월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를 받아들일지, 상한제 적용을 받을지를 두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조합은 현재 진행 중인 감정평가 결과를 보고 분양방식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재건축으로 주목을 받아온 강동구 둔촌주공도 분양 일정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 단지는 당초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9월 전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HUG 분양보증 유효기간이 만료되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임된 조합 집행부는 HUG 분양가(3.3㎡당 2978만원)로 분양을 서두르려고 했지만, 조합원 반발로 일정이 연기됐다. 조합원들은 상한제를 적용받더라도 3500만원 이상의 분양가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는 조합원들과 해임된 조합집행부간 법적 다툼으로 사업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기존 집행부는 법원에 해임총회 무효 가처분 신청을 냈고, 조합원들은 이들의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과 임시이사 선임신청을 냈다.

한 조합원은 "실질적인 사업 진도를 내기 위해선 직무 정지 거처분 신청 등에 대한 법원 판단이 먼저 나와야 한다"며 "이후 임시 이사를 선임해 새로운 조합 집행부를 결성하고 전문조합관리인 체제로 전환해야 분양 일정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 수요↑·분양 물량↓...청약 경쟁률‧가점 '고공행진'

서울 새 아파트 분양 물량이 급감하면서 실수요자 청약 경쟁은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로 낮은 분양가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를 노리는 실수요자는 크게 늘어난 반면, 분양 물량은 부족해 경쟁률과 당첨 가점은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뜨거워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조사한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6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 8월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10개 주택형 ND 3개가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당첨가점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 민간분양 아파트 일반 공급 6148가구의 당첨가점 평균을 구간별로 분석한 결과, 60점 초과 70점 이하 구간의 가구 수가 3500가구(56.9%)로 가장 많았다. 가점평균 50점 초과 60점 이하 당첨자 2144가구(34.9%)를 합하면 전체 물량의 90% 이상이 평균 50점 초과 70점 이하 가점자에게 돌아간 것이다.

특히 재건축 규제와 상한제 등으로 주택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올해 최저 평균 가점은 46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점수(25점)보다 크게 올랐다. 또 올해는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신목동파라곤 등 2개 단지의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형에선 만점통장(84점)이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만점 당첨자가 없었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는 앞으로 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공급될 경우,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청약대기 수요 적체로 전세 시장에 머누는 실수요자가 늘면서 전셋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 문제나 조합 내부 문제로 인해 둔촌주공, 원베일리 등 대단지 분양 일정이 늦어지면서 4분기 분양 물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아있는 물량에 대한 청약 수요가 집중되면서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약 대기 수요가 계속 시장에 남아 있기 때문에 전셋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내년부터 이뤄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노리는 일부 수요까지 몰리면서 전셋값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