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28일부터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통화발신방식 방문자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화발신방식 방문자 기록·관리 시스템'은 관공서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 4717개소에 입장할 때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화 기록이 KT지능망에 저장되고 4주간 보관 후 폐기되는 시스템이다.
경기 안성시청[사진=안성시청]lsg0025@newspim.com |
코로나19의 예방과 전파의 차단을 위해 집합시설·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설에 출입하는 사람들에 대해 수기대장 또는 QR코드 접속을 통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고 있으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QR코드 접속 미숙으로 인해 명부 작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KT와 업무협약을 통해 '통화발신방식 방문자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출입기록관리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 시스템은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해 접근성이 높고 출입기록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되며 수기명부를 작성하지 않아도 돼 필기구 등을 통한 대인간 직·간접적 바이러스 전파 염려도 해소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시청 공무원 100여명을 투입해 안내문 부착 및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