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칙 챕터 협정문·시장접근 관한 양허 협상 진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캄보디아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성과를 올해 안에 도출하기 위해 협상에 속도를 낸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캄보디아 FTA 제3차 공식협상이 6일부터 8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 측은 노건기 산업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캄보디아측은 심 소껭(Sim Sokheng) 상무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7월 9일 한-캄보디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두 차례 공식협상과 회기간 회의를 개최하는 등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협상을 추진해오고 있다.이번 협상에서 상품,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경제협력, 총칙 챕터의 협정문 협상과 상품 시장접근에 관한 양허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11년 이후 매년 7% 이상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전체인구 중 35세 이하 인구가 72%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캄보디아와 양자 FTA은 기존 한-아세안 FTA에 더해 아세안 시장을 확대하고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무역환경 조성으로 신남방정책 추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