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첫 대면 외교로서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NHK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6일 오후 2시 경부터 약 15분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했다.
회담의 상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중국을 겨냥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연계해 나갈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또한 스가 총리는 일본인 납치 등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미국 측의 이해와 협력을 요구했다.
이후 스가 총리는 폼페이오 장관을 포함해 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 수부라함 자이산카르 인도 외무장관 등 3개국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스가 총리는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비전으로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한층 연계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에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외무장관 회담이 열린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오른쪽)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만나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10.06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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