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성인지 감수성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모든 학교와 직속기관에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교육청 전경[사진=경남도교육청]2019.10.11news2349@newspim.com |
이는 교육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교육현장에서의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과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학교 내 성평등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10월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교육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교직원 업무공간인 업무포털 등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체크리스트 홍보를 한다.
PC와 모바일 모두 실행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를 개발해 이메일과 모바일 문자로 URL을 전달해 교직원과 학생 누구든지 즐거운 놀이처럼 쉽게 접근하여 본인의 성인지 감수성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1탄 '성인지 감수성 체크리스트'는 △성평등의식 △조직문화 △디지털성폭력에 대한 이해 △성폭력 관련법 △실천의지 등 5영역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박세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교직원 스스로가 성인지 감수성 자가 점검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자율적으로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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