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출시 임박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대신증권은 컴투스의 신작 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주가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신작은 이번 출시가 처음인데 컴투스는 그동안 서머너즈워 IP 프랜차이즈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150년간의 세계관을 담은 서머너즈워 유니버스 바이블과 애니메이션 제작 등 IP 파워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고 이번 신작은 이러한 시도 이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게임인 만큼 기대감을 가져 봐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글로벌 누적 매출 20억달러를 달성했다. [제공=컴투스] 2020.09.03 yoonge93@newspim.com |
그러면서 "지난 수년간 컴투스의 신작 흥행성과는 부진했는데 대부분의 신작이 서머너즈워와 비슷한 전략성을 탑재해 기대감을 높였으나 지나치게 높은 게임 난이도와 과도한 과금 시스템 등이 흥행 부진의 이유"라며 "만약 이번에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흥행성과가 양호하다면 이후 출시될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기대감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컴투스의 올 4분기 매출액이 1340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 3분기는 비수기로 게임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감소하고 신작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 등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은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11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클로징 베타테스트가 예정돼 있다"며 "서머너즈워 매출은 통상적으로 2분기 대비 4분기가 좋은 만큼 올 4분기에 역대 최고 매출 경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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