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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대마초 논란, 진심으로 사죄"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2:43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2:43

"전반적 쇄신책 마련…연말 이전에라도 추진"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의 대마초 흡입 혐의에 대해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하고 노후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있어서는 안될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 국정감사에 참석해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하고 있다. 2020.10.14 kilroy023@newspim.com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9일 대체투자 부서 소속 직원 4명을 해임했다. 국민연금 공단은 지난 7월 이들의 대마초 흡입 사실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 4명은 지난달 28일 마약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 이사장은 "몇몇 직원의 문제라는 식으로 인식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보고 있지 않다"며 "혹시라도 공단 내부 제도 시스템에 부조리의 싹이 자라는 건 아닌지 이번 기회에 조사할 계획이며, 단순 처벌 강화가 아니라 조직 문화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직 쇄신단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의견수렴과 전방위적인 쇄신책을 마련해 연말 이전이라도 가능한 부분을 먼저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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