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송탄소방서는 미인수(시에서 설치하고 인수 받지 않은)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350여개의 미인수 소화전 점검을 추진한다.
21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준공에 따라 소방용수시설이 급증하고 미인수 소화전은 공설 소화전에 비해 관리대상이 아니라는 인식이 만연함에 따라서다.
경기 송탄소방서는 미인수(인수받지 못한 시에서 설치한)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350여개의 미인수 소화전 점검을 추진한다. 의영소방대원이 소방용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송탄소방서] = 2020.10.21 lsg0025@newspim.com |
공설소화전 점검에도 많은 소방인력이 소모되고 있는 실정에서 점검 인력이 부족한 소방서는 지역민간자원인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해 점검에 나섰다.
소방서는 93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점검에 나섰으며 소화전 종류에 따른 소화전 점검법 교육을 철저히 시행해 소방용수시설 사용상 장애 요인을 확인하고 보조 시설의 적정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소화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주 서장은 "부족한 소방인력으로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지역 민간자원을 활용해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현장대응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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