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왓챠가 '드라이브' '엣지 오브 투모로우' '신의 한 수 : 귀수편' 등 다양한 영화를 새로이 서비스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가지 색 [사진=왓챠] 2020.10.23 jyyang@newspim.com |
왓챠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3부작을 모두 볼 수 있다. 감독은 프랑스의 삼색 국기에 담긴 자유, 평등, 박애의 블루, 레드, 화이트의 색깔을 중심으로 사랑에 대한 의미를 재해석해 영화를 만들었다. 첫 영화 '세 가지 색: 블루'는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에게 제50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주연 줄리엣 비노쉬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두 번째 영화 '세 가지 색: 화이트'와 연작의 마지막 영화 '세 가지 색: 레드'도 만날 수 있다.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담았다'고 평가속에 많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스타일리쉬한 액션 멜로 영화 '드라이브'도 서비스된다. 2011년 니콜라스 윈딩 레픈에게 칸 국제 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으로, 할리우드 액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칸의 선택을 받았다. 영화는 삶의 의미가 오직 운전뿐이었던 한 남자가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려 사투를 벌이면서 자신의 숨겨져 있던 냉혹한 본성과 마주하는 내용을 그린다. 지난 9월 국내에서 재개봉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엣지 오브 투모로우 [사진=왓챠] 2020.10.23 jyyang@newspim.com |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로 유명한 더그 라이만 감독,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 인류가 멸망 위기를 맞이한 가까운 미래, 주인공 빌 케이지(톰 크루즈)는 전투에 투입되자마자 죽지만 타임 루프에 갇혀 계속 죽기 전의 시간으로 다시 깨어나 사투를 벌인다. 전 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속편도 나올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28일 4DX로 재개봉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신의 한 수 : 귀수편 [사진=왓챠] 2020.10.23 jyyang@newspim.com |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유일하게 기대던 스승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전국 팔도의 내기 바둑판으로 뛰어들어 벌이는 대결을 담았다. 2014년 개봉한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뭉친 스핀오프 작품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이 돋보이는 영화로 바둑을 전혀 모르는 '바알못'도, 전작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등 선 굵은 연기의 대표주자들이 만들어낸 강렬한 존재감이 인상적이다.
왓챠는 지난 2012년 카카오벤처스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스타트업 (주)왓챠에서 출시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8만편 가량의 영화·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국내 대표 OTT 서비스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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