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동영상 공유 앱 틱톡은 향후 3년 동안 약 300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틱톡과 미국 성조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틱톡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는 현재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약 1000명 정도며, 그 중 절반이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다.
틱톡 대변인은 "우리의 급속한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 동안 캐나다, 유럽, 싱가포르 및 미국에 약 300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는 등 틱톡 글로벌 엔지니어링 팀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며 "미국은 회사의 엔지니어링 허브 중 하나로 남아 더 많은 직원을 고용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앞서 바이트댄스가 싱가포르에 수십억 달러 투자하고, 수백명의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한편 바이트댄스는 올해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되면서 틱톡 부문을 관장하는 '틱톡글로벌'을 설립해 미국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틱톡글로벌의 지배구조를 놓고 미국 정부와 이견을 보여 오라클·월마트와의 지분매각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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