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사우나 이용 숨긴 포차 업주 고발
[천안=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아산 60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대전 422번 접촉자 1명(천안 280번)과 천안 274번 접촉자 1명(천안 281번), 누리스파사우나 방문자 3명(천안282번~284번)이 확진됐다.
코로나19 방역 홍보 이미지 2020.10.30 shj7017@newspim.com |
천안에서 아산 60번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는 천안 266번~ 278번, 281번~ 284번이다. 이들은 주점 관련 4명, 사우나 관련 12명, 접촉자 1명이다.
아산60번은 지난달 25일과 27일 천안시 신방동 한 포차를 방문한 뒤 포차 주인 A씨와 종업원 2명, 손님 1명(천안 266번~268번, 274번) 등 4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한 A씨가 지난 31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신방동 한 사우나를 방문한 가운데 현재까지 사우나에서 12명(270~273번, 275~284번)이 감염됐다.
천안시는 역학조사과정에서 A씨가 사우나를 매일 방문한 사실을 숨긴 혐의로 고발조치했다.
아산에서도 60번 확진자의 직장동료 5명(아산 61번~ 65번)이 감염됐다.
아산 60번을 중심으로 천안과 아산에서 현재까지 22명이 감염됐으며 아산 60번에 대한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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