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이후 첫 현장 점검…인천공항 검역소 및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찾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질병관리청은 정은경 청장이 개청 이후 코로나19 대응 관련 첫 번째 현장 방문지로 3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와 청 소속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수도권질병대응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인천공항 검역관 및 지원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설된 수도권질병대응센터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 코로나19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인천공항 검역관 및 지원인력들을 격려했다. [사진=질병관리청] |
인천공항 검역현장을 찾은 정 청장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유증상자 선별, 특별입국절차 등 검역과정 전반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검역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청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입국검역의 강화와 특별입국절차 등의 적용으로 해외 유입 발생이 효과적으로 관리됐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검역소는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입국검역 강화 조치 외에도 국가별 위험도평가 등을 통해 확진자 다수 발생 국가 입국자에 대한 집중검역 수행 등 총 17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검역단계에서 확인했다.
또한, 정 청장은 수도권질병대응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는 지역 현장에서의 방역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면서 "더 촘촘한 방역 대응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권역 센터의 중심적인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끝으로 "이번에 새로 설치된 각 권역별 센터는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도 등 지역 유관기관 및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