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3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양측 교섭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교섭·협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오른쪽)과 심광보 경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3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0.11.03 news2349@newspim.com |
이번 교섭·협의는 경남교총에서 지난 3월 19일 33개항에 대해 개정 또는 신설을 요구해 왔으며, 3차례의 실무교섭·협의회를 거쳐 22개항에 합의했다.
11건은 수용불가능해 합의에 이르지 않았거나 이미 실시 등의 사유로 삭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 보장 △유치원교사(보건교사·영양교사) 근무여건 개선 △학교 영양교육 강화 등이다.
이로 인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심광보 회장은 "2020년 교섭·협의 합의서를 통해 교육청과 학교 현장 교원간 이해하고 협력하는 지혜를 담았다"며 "교원의 근로조건 향상으로 교육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 신장을 통해 새롭고 바람직한 노사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경남교총의 의견을 경남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해 상호 이해하고 협력하는 팀(Team) 정신 발휘로 경남교육을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합의된 내용을 본청과 단위학교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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