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합주로 분류되는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한 성적을 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개표 71%가 진행된 애리조나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53.9%의 득표율을 기록해 44.8%를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
애리조나는 11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주(州)로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48.1% 대 44.6%로 이겼다.
현재까지 바이든 전 부통령은 13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98명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270명의 선거인단을 차지해야 한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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