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고흥유자 융복합산업화지구 조성 사업의 일환인 6차산업 공동인프라 '고유한 관광농원' 조성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고유한'은 한국의 고흥유자라는 의미로 공동브랜드의 탄생은 중앙단위(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 '농촌융복합산업화 지구조성사업'으로 3개년에 걸쳐 총사업비가 3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농촌융복합산업화지구 조성 사업'은 전국 최대 주산지이면서 전국 생산량 58%를 차지하는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한 1·2·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농촌융복합지구로 지정하여 지역특화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고유한 관광농원 준공식 [사진=고흥군] 2020.11.04 yb2580@newspim.com |
고유한 관광농원 보조사업자인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은 2019년 6차산업화 공동인프라 조성 사업 대상자에 선정돼 보조금 4억 8100만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8억 3100만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체험장, 숙박 돔하우스, 유자 산책로, 가족단위 족구장 등 공동 인프라를 조성해 고흥 특산물인 유자와 석류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6차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송귀근 군수는 "에덴식품의 체험·숙박시설이 고흥유자의 생산, 가공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체험과 숙박과 같은 서비스업까지 융합해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여 고흥의 6차산업의 롤모델로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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