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내용은 유가족에 구두로 설명"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의 피해자의 친형 이래진 씨를 만나 군의 입장을 전달했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서해상 실종 공무원 유가족을 약 70여분 간 면담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돼 숨진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씨(오른쪽)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종합민원실 앞에서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국방부의 검토 결과를 들은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11.03 dlsgur9757@newspim.com |
국방부는 "서 장관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유가족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유가족 측 추가 정보공개 요청에 대한 검토 결과를 알려드렸다"고 전했다.
유가족 측은 실종공무원이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좌표와 북측과 아측이 각각 실시한 일방 통신 내용을 추가 정보공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국방부는 "실종 공무원 발견 위치에 대해서는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 일대'로 판단하고 있으나 정확한 좌표는 군사기밀보호법에 따라 특정해 공개할 수 없음을 알려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 내용에 대해서는 유가족 측과 면담 간 구두로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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