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이수민·문경준, LG SIGNATURE 2R 공동선두 "친한 사이라 경쟁, 더 재미있을 것"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16:30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16:30

KPGA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

[파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수민과 문경준이 둘쨋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수민과 문경준은 6일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 서원코스(파72. 7010야드)에서 열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5타씩을 줄여 5언더파 132타로 맨 윗자리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에 자리한 이수민. [사진= KPGA]
문경준의 18번홀 드라이버 티샷. [사진= KPGA]

1타차 단독 3위에는 5타를 줄인 권오상, 공동4위(10언더파)에는 박상현과 정지호, 공동6위(9언더파)에는 이재경과 권성열, 공동10위(8언더파)엔 김태훈 등이 포진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 공동선두에 오른 이수민은 '퍼트감이 최고였다'고 밝혔다.
2라운드를 마친 이수민은 "퍼트가 최고였다. 그린 스피드(3.6m)가 빠른 그린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1라운드 때 감을 익혔고 흐름을 이어가 오늘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퍼트가 잘 되다 보니 위기를 맞이했을 때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게 웃었다. 이 대회 실제 그린스피드는 3.8m 이었다.

이어 문경준과의 경쟁에 대해선 "서로 친하다. 문경준과 나 모두 챔피언 조에 대한 압박감 보다는 재밌게 경기할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에 대해선 ""그동안 큰 욕심 없이 마음 편하게 경기했다. 3, 4라운드에서도 이 점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즐겁게 플레이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5개를 솎아낸 문경준은 "2015년 첫 우승을 하고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골프 선수라면 모두 우승에 목 마르다. 나 역시 그렇다. 우승에 대한 기대도 크다. 조바심을 갖지 않고 우승을 하게 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곳에서 처음 대회를 치른다. 2개 라운드를 돌았지만 아직 제대로 코스에 대해 모른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다. 그린 위에서 플레이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 그린 컨디션은 이번 시즌 열린 대회 중 제일 좋다. 그린 스피드(1R : 3.4m, 2R : 3.6m)도 빠르고 수분도 충분하다. 관리가 정말 잘 돼 있다. 하지만 그린 경사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이 점에 신경 써서 경기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2라운드에서도 8언더파(버디 6개, 보기 5개)를 기록해 공동10위에 자리해 대상과 상금왕을 향한 순조로운 발걸음을 계속했다.

김태훈은 "오늘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지만 아직 이틀이 남았기 때문에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퍼트 연습을 많이 하면서 3라운드를 준비하겠다. 이왕이면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제네시스 대상'을 거머쥐고 싶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