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내에 있던 위법건축물이 30년만에 철거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0~40년간 위법건축물로 운영해오던 망상해수욕장 신상가 위법건축물 15개소를 지난 10월 정비 완료했다. 구상가 13개소도 현재 10개소를 완료하는 등 위법건축물 정비에 따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남은 위법건축물은 올해 연말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시는 위법건축물의 철거를 원칙으로 철거 미이행 건축물에 대해선 이행강제금 부과 및 강제 집행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동해시 위법건축물 철거.[사진=동해시청] 2020.11.06 onemoregive@newspim.com |
또 KTX 개통, 묵호항 재개발 사업 등 지역의 개발 호재에 따라 다시 오고 싶은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해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앞서 시는 품격 있고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연차별 불법건축물 지도·단속 계획을 수립해 지난 2015년~2016년 무릉계 상가 정비, 평릉택지 무허가 및 주차장 정비, 2019년 추암 해변 불법 건축물 정비 등 위법 건축물 정비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현재 시는 묵호항 인근 44개 상가 및 점포 차양시설에 대한 시정명령, 평릉택지 내 위법건축물 107개동 고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 다가구 주택 위법건축물 145동 고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 위법건축물에 대해 법 집행을 진행하고 있다.
장한조 허가과장은 "명품 관광지 이미지 제고와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동해시를 만들기 위해 위법 건축물 정비에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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