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소식을 골프장에서 접했다고 CNN과 버즈피드 등 주요 언론이 전했다.
CNN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소식이 전해진 백악관이 매우 조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백악관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에 도착할 무렵 일부 바이든 후보 지지자들이 골프장 앞에 배너를 들고 서 있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선거인단 20명을 확보하며 이번 선거에서 최종 승리가 확실시된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성명을 내고 바이든 후보가 서둘러 거짓 승자 행세를 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우편투표로 이번 선거에서 부정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번 선거 결과를 연방대법원에서 따질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스털링 골프장에서 포착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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