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의 화상회의, 재택근무 도입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급기업이란 자체 개발한 비대면 서비스를 수요기업(중소기업)에게 제공·판매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기존 서비스(상품)을 유통·재판매하는 리셀러는 공급기업 모집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18.8.21.psj9449@newspim.com |
공급기업 모집은 오는 16일까지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요건검토, 서류·대면평가 등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수요기업 서비스 선택 폭 확대를 위해 공급기업 선정 목표 수는 별도로 설정하지 않을 예정이며, 우수한 공급기업 참여를 위해 업력 3년 미만 초기창업기업의 경우 매출액 등 재무구조는 평가 시 제외할 계획이다.
바우처를 사용하는 수요기업 편의를 위해 바우처 결제수단을 현행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개인 체크카드, 제로페이 상품권 이외에도 선불식 충전카드, 법인 체크카드도 추가된다.
선불식 충전카드는 실물카드가 아닌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신청 및 발급되는 온라인 카드이며 발급 확정 이후 자부담금 입금 확인 시 1시간 이후 즉시 사용가능하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www.k-voucher.kr)'을 통해서 신청부터 서비스 탐색, 결제, 정산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지난 2일까지 4만64개사가 신청했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원격·재택근무와 같은 비대면 업무방식을 도입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 촉진 및 비대면 서비스 분야 육성을 위해 우수공급기업이 많이 모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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