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사각지대 없는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7억 6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644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올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함께 소비자 요금이 전년 대비 메가줄(MJ)당 13.04%(2.0019원) 인하된 13.3552원으로 결정되며 코로나19로 힘든 경제사정과 이른 겨울 한파로 인한 난방비 등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홍성군청 전경 2020.10.16 shj7017@newspim.com |
경제성 등의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는 △홍성읍 124가구 △광천읍 400가구 △갈산면 120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설치 시 가구당 시설 부담금 최대 200만원을 지원했다.
이로써 올해 도시가스 공급가구는 2만 4355가구로 전체 가구 대비 약 53%이다.
지난해 기준 충남도 도시가스 보급률은 51.8%이며 홍성군은 도내 군 단위 평균인 28%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했다.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가 있는 홍북읍은 군내 가장 높은 94.6%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도시가스 미 공급 농어촌 마을 내 LPG 소형 저장탱크를 설치 및 가스 설비(지하배관, 가스보일러 등) 구축을 위해 3억 3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은하면 대천리 29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가스 안전기능 보강사업으로 1억 3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 취약 가구 2070가구를 대상으로 LPG 호스 시설 금속 배관 교체 및 안전 장치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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