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감염자가 12일(현지시간) 1천5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50만259명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4만2천436명에 달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하루 동안 미국에서 14만2천86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일주일 동안에는 하루 평균 12만8천96명씩 늘어났으며 이는 지난 2주일 평균에 비해 69% 증가한 규모라고 보도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 "기병대(백신)가 오고 있다"면서 "도움이 정말로 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근본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백신이 12월 또는 내년 초부터 공급이 시작되고, 내년 4월~6월에는 일반인까지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이날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한 추가 봉쇄를 피하려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치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주장이 매우 단순한 것 같아도 "정말로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주 대륙에서 국가별 감염 규모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574만7천660명), 아르헨티나(127만3천356명), 콜롬비아(116만5천326명) 순으로 조사됐다.
[미 존스홉킨스대 사이트 캡처]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