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서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6일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지사를 비롯 도 주요 간부들과 이만희 경북도당 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도정 주요현안 사업을 함께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의 예산정책협의회 연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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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만희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등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16일 예산정책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위한 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공유한 후 손을 맞잡으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11.16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영일만항 횡단구간 고속도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등 현재 국비 미반영 됐거나 증액이 필요한 현안사업 55건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의 최대 화두는 광역교통망 등 SOC 분야에 집중됐다.
이 지사와 의원들은 시급한 현안인 △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등 광역교통망과 기업 유치를 위한 △구미 국가5산단 임대전용산단 지정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그간 수차례 건의해온'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관련해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가 긍정적 의사를 표명하는 등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방위적인 노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 △구미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등 경북의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산업 인프라 확충에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사업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사업등 문화․보훈․산림 분야 등도 집중 논의됐다.
이 지사는 바쁜 국회 일정에도 자리를 함께한 국회의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정말 힘겨운 한 해였지만, 도민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통합신공항을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이제는 내년 국비 예산 확보에 마지막 총력을 다 할 때인 만큼 국회 상임위․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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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만희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등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16일 예산정책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한 후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11.16 nulcheon@newspim.com |
당초 참석 예정이 없던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경북의 현안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주부터 예결위 소위원회 심사가 시작된다. 경북도 사업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예결위 차원에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경북이 잘 나갈 때 대한민국이 항상 잘 나갔다. 다시 한 번 경북이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만희 경북도당 위원장과 지역 의원들은 이날 함께 논의한 주요 현안사업들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경북 미래를 이끌어갈 주요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