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WHO "코로나19 백신, 감염 확산세 당장은 못 막아"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08:47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1:45

백신 맹신 경계...방역 수칙 준수 당부
충분한 백신 보급되려면 1년 이상 소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더라도 당장은 감염 확산세를 막지 못할 것으로 봤다고 미국 CNBC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백신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며 "(백신은) 우리가 모두가 쫓던 유니콘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백신이 나오면 (감염 확산 억제에) 엄청난 기회가 주어지겠지만 백신이 나왔다고 해서 다른 것들을 잊어버리면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팀장의 발언은 백신만 믿고 사회적 거리두기나 손씻기 등 일상 속 방역 수칙 준수를 소홀히 할 경우 코로나19 확산세는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리아 판 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 팀장도 방역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발병 상황이 심각한 국가들도 조금씩 선회하기 시작했다"며, 각국에서 시행한 보건 관련 대책 덕분에 발병률이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각 자사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서 90%가 넘는 효능이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할 충분한 양의 백신이 보급되려면 1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고 본다.

세계보건기구(WHO)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