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52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맞춤형 싱크대 지원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특수시책으로 시행한 이번 사업은 군비 5000만원을 투입, 지난 5월부터 고령, 장애 등으로 신체적 활동능력이 미흡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개인별 상황에 맞게 맞춤형 싱크대로 교체했다.
전찬걸 울진군수(왼쪽 가운데)가 지난 23일 맞춤형 싱크대 지원 사업을 마무리한 저소득층 가구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울진군] 2020.11.24 nulcheon@newspim.com |
전찬걸 군수는 지난 23일 교체작업이 마무리된 가구를 찾아 활용도 등을 살펴보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허리질환 등으로 몸이 불편한 한 어르신은 "싱크대 높이가 낮아 설거지할 때마다 불편했는데 맞춤형 싱크대 설치를 통해 허리가 아프지 않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찬걸 군수는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 군에서 주민들의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열악한 환경에 처한 경우를 자주 마주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시행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저소득층 맞춤형 싱크대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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