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14.7%인 1534억원 증가한 1조 2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의 일반 회계는 1조 545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강릉시청[뉴스핌DB]2020.7.23 grsoon815@newspim.com |
시는 내년도 예산은 관광거점 도시 조성, 세계 합창대회 및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준비, 코로나19 대응,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 노약자에 대한 복지확대 등 국가시책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현안을 중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 별로는 사회복지·보건 분야 3776억원, 산업경제·농어촌 분야 1436억원, 문화예술·관광 분야 709억원, 지역 균형개발·재난 방재 분야 2351억원, 환경 분야 1673억원 등이다.
또 주요사업으로 지능형 교통체계 기반구축 380억원, 노인일자리 195억원, 소각시설 설치 및 폐기물매립시설 증설 164억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132억원, 헬스케어 힐링융합 비즈니스 생태계구축 58억원, 어촌뉴딜 300 사업 58억원, 강릉국제영화제 28억원 등을 편성했다.
조연정 강릉시청 예산정책과장은 "2021년도 예산안은 제288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내달 11일 확정될 예정"이라며 "내년도 상반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연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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