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글로벌 택배회사 유피에스(United Parcel Service Inc., 뉴욕: UPS)가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필요한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키로 했다. 이와 함께 UPS는 초저온 휴대냉장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PS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켄터키 루이스빌 소재 월드포트 항공허브 근처에 있는 공장에서 시간당 540킬로그램의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해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병원들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UPS는 수요가 급증할 시 인근 지역에서 드라이아이스를 구입해 함께 공급한다는 비상대책도 함께 세웠다.
이와함께 UPS는 파트너회사 스털링 울트라콜드에서 생산하는 소형휴대 냉장고를 백신보급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물론 이 냉장고를 배달하고 수거도 한다. 이 소형휴대 냉장고는 섭씨 영하 80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모두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대량 보급을 가능케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UPS는 또 다른부분의 콜드체인 능력을 더 높이기 위해 관련된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스털링 울트라콜드 최고경영자(CEO) 더스티 테니는 "우리 냉장고와 UPS의 운송체계를 조합하면 코로나19 백신을 제약사에서 의료기관까지 운송하는 완벽한 콜드체인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UPS로고 [출처: U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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