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장 연수·단란주점 추가 확진 없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이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이후 신규확진자 5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3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재 입원 중인 확진자는 211명, 퇴원 419명, 사망 1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1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2.01 news2349@newspim.com |
신규 확진자 5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3명(경남 630번, 631번, 633번)이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경남 632번, 634번)은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확진됐다.
신규 경남 630번은 김해시 거주자로 부산 63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22일 접촉자 검사 때는 음성이었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631번은 진주시 거주자로 기존 지역 내 확진자인 경남 562번, 58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가족 간 전파로 양산에 거주하는 가족(경남 562번)의 확진 이후 진주에 거주하는 가족도 확진됐다.
경남 632번은 창원시 거주자로, 경남 60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633번은 경남 418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다.
경남 634번은 양산시 거주자로, 경남 62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진주시 '이통장 연수'과 창원시 마산 아라리 단란주점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30일 사천시 곤양면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 운영에 들어간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는 2일 1차로 마산의료원 입원환자(경증 및 무증상) 30명이 입소한다. 3일 이후부터는 부산 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입원환자 30명도 입소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필요한 인력배치를 모두 완료했고, 환자 입소를 가정한 이송에서부터 환자입실, 보안체계 등 모의훈련도 진행했다. 생활치료시설 운영에 필요한 의료 방역물품, 생필품, 시설물 안전점검도 이날 중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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