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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세계 최대규모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유치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16:42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6:42

[대전=뉴스핌] 오영균 =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그린 뉴딜 정책 사업으로 추진해 온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 양산성 검증과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100㎿급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1일 대전시는 충북도, 광주시 등 3개 지자체가 센터 유치에 참여했으나 연구혁신 역량과 입지여건 등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양광 기업공동연구센터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 중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으로 태양광 셀·모듈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태양광 100㎿급 셀·모듈 파일럿 라인을 정부가 구축하고 태양광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테스트베드 연구시설이다.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0.12.01 gyun507@newspim.com

산업부가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동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9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대전테크노파크, 충남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을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태양광 기업공동연구센터는 대전 유성구 소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내 9840㎡ 규모의 부지에 구축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이다. 총사업비는 500억원(국비 253억원, 시비 210억원, 에너지연 21억원) 규모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태양광 기업들은 개발한 제품을 양산 전(前) 단계에서 100㎿급 생산라인을 활용해 공정과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태양광 관련 소재ㆍ부품ㆍ장비 개발에 대한 테스트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 Frounhofer(독), NREL(미), SERIS(싱), CSEM(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양산성 검증과 태양전지 성능평가의 정확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기술에 도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충남대와 고려대는 태양광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신설해 대학원 석ㆍ박사 학위과정과 일반인(재취업희망자 또는 현장전문인력)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신동지구 內 예정부지 위치도 [사진=대전시] 2020.12.01 gyun507@newspim.com

센터는 단순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이 아닌 국내 태양광 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총망라한 개방형 혁신체계(Open-Innovation Platform)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태양광 셀·모듈 및 태양광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 연구자들이 센터에 상주하면서 연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대덕연구단지의 출연연구원과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연구 협력의 장을 제공하는 등 미래 태양광 기술개발이 동 센터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자부가 5년간 지원하는 3500억원 규모의 태양광 R&D 사업이 동 센터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센터 유치를 계기로 태양광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시 차원의 탄소중립화 실현을 위해 동 센터에서 시생산되는 태양광 시제품을 활용해 에너지산업융복합 단지를 중심으로 'RE 100' 확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 100은 기업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김명수 시 과학부시장은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 유치를 계기로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에너지 기술·산업의 융‧복합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에너지전환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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