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고 3 수험생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과 연수구는 3일 인천 모 고교 3학년 A(18)군이 이날 0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 마련된 확진 수험생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에 확진 수험생은 A군까지 모두 3명이다.
인천 연수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 연수구] 2020.12.03 hjk01@newspim.com |
A군은 최근 며칠 전부터 미각과 후각을 느끼지 못해 전날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0시 양성 결과가 나와 인천시의료원으로 긴급이송됐다.
이 학생은 2일 수능 예비소집 때 학교를 방문해 수험표를 받으며 같은 반 학생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과 접촉한 학생들은 일반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 뒤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A군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방역당국은 학생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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