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발행하고 있는 의왕사랑 상품권 인센티브 예산이 조기 소진돼 3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 기업지원과에 따르면 시와 시의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가 가속화되고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속적인 상품권 발행을 통한 지역상권 소비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해 이번 추가발행을 결정했다.
의왕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발행하고 있는 의왕사랑 상품권 인센티브 예산이 조기 소진돼 3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의왕시] 2020.12.04 1141world@newspim.com |
의왕사랑 상품권은 올해 초 60억원 규모로 발행을 시작했으며 판매량 증가에 따라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156억원까지 확대 발행했으나, 카드형 상품권 판매량 급증으로 예산이 빠르게 소진됨에 따라 연말까지 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번 추가 발행에 따라 카드형 상품권은 경기지역화폐 앱과 지역 내 농협중앙회 및 의왕신협을 통해 예산 소진 시까지 1인당 월 25만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종이형은 시내 농협은행에서 월 15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사랑 상품권은 지역 소비촉진 수단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권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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