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2월 들어 68명 확진...주간 1일 평균 9.7명
[김천·경주·포항·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 16명과 해외유입 1명 등 신규 확진자 1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들 신규확진자 발생 양상이 가족 간 감염을 비롯 자가격리 확진, 수도권 접촉, 감염원 불명 등 다양한 양상을 띠며 이어지고 있어 일부 지자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등 경북도와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선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05 nulcheon@newspim.com |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김천 7명, 경주 5명, 포항 4명, 구미 1명 등 17명이다.
이 중 포항지역 신규확진자 4명 중 1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김천에서는 지난 2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 53번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5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3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 55번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지난달 2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던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지역은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118번 확진자'의 부모 2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2명의 부부가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자가격리 상태에서 해제 위한 진단검사를 통해 1명이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지난 3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123번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직장동료 2명과 직장동료의 배우자 1명 등 3명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해외감염 사례인 북구 거주 외국인 '포항129번확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 후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경기도 '하남시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5일 오전 0시 기준 경북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715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또 경북지역에서는 12월 들어 최근 1주일간 6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주간 1일 평균 9.7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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