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순정우 기자 = 신임 육군 수도군단장에 이정웅(53) 중장이 취임했다.
이정웅 수도군단장 취임식 [사진=수도군단] 2020.12.08 jungwoo@newspim.com |
수도군단은 8일 오후 군단 사령부에서 지상작전사령관(안준석 대장) 주관으로 군단 장병 및 예하 부대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9·30대 수도군단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전 인원 마스크 착용, 체온 확인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가운데 외부 인원 초청없이 간략히 진행됐다.
육군사관학교 45기로 1989년 임관한 이정웅 군단장은 53사단 127연대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 지상작전사령부 작전참모부장, 동원전력사령관 등 야전부대와 정책부서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전략 및 작전 분야의 전문가이다.
이 신임 군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민·관·군·경 통합방위 체계를 기반으로 최상위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서로 배려하고 정이 충만한 부대기풍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도군단은 경기 서남부와 인천광역시 등의 작전지역을 담당하며 △해․강안 경계작전 △과천정부청사와 인천국제공항 등 국가 및 군사중요시설에 대한 방호작전 △50만여 명의 예비군에 대한 자원관리 및 교육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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