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1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배럴당 45.52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1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2월물은 0.04% 오른 배럴당 48.86달러를 나타냈다.
시장은 미국의 원유 급증이 부담이 됐다. 이날 발표된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152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4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다만, 재고 급증의 원인이 수입물량이 늘어나 일시적 현상이라는 전망이 유가 하락폭을 지지했다. 지난주 원유 수입물량은 270만배럴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여전히 백신 기대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영국을 시작으로 캐나다에서도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미국도 이번주 승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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