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 북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북항동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두 배의 희망, 두 배의 나눔'을 위한 디딤 씨앗 통장을 후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취약아동 저축계좌 후원자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북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동민 17명은 지난 2월부터 아동 32명에게 매월 1인당 1만원씩 만 18세가 될 때까지 1500여만원 후원을 약정했다.
북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디딤씨앗통장 후원 약정식 [사진=목포시] 2020.12.10 kks1212@newspim.com |
디딤 씨앗 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에서 저축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주고, 아동이 만 18세가 돼 자립해야 할 시기에 필요한 초기비용 마련을 지원해 주기 위해 운영하는 아동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최치영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후원아동을 발굴하고 후원자를 연계해 계속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홍 북항동장은 "이번 후원이 아동의 새 희망과 큰 꿈을 실현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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