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3월 4일 이후 최고치 기록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3%대 급등세로 마감했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1월물 역시 1.26달러(2.8%) 급등해 배럴당 46.78달러로 체결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9달러(2.8%) 뛴 배럴당 50.2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3월 4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시장의 수요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을 키웠다.
영국은 이번 주에 예방 접종을 시작했고 미국은 이번 주말에 예방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캐나다는 전일 첫 백신을 승인했으며 다음 주부터 첫 접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나르 톤하우겐 리스테드 에너지 석유 시장 책임자는 "시장은 매주 미국 원유 재고량을 무시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예방 접종 시작은 석유 수요가 더 빨리 혜택을 받고 북미 시장이 주요 소비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10달러) 내린 1837.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