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정경태 기자 =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동네미술 '문화를 빚는 도시, 담빛예술마을'에서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존재와 무 사이–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자연의 관계맺음' 전시를 선보인다.
16일 군에 따르면 36명의 작가와 1명의 큐레이터를 초청해 9월부터 추진 중인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동네미술 '문화를 빚는 도시, 담빛예술마을'은 도시예술(공공 공간)·영상(온-오프 공간)·시각예술(전시공간)·커뮤니티(일상) 4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존재와무사이 포스터 [사진=담양군] 2020.12.16 kt3369@newspim |
도시예술팀의 '창조적 파괴 : 생성으로 도시를 사유하기'는 담양읍 중앙로 및 해동문화예술촌 인근의 벽화 및 조형 작품으로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렸으며, 오는 26일 시각예술팀의 전시 오픈을 계기로 이 프로젝트의 매듭을 짓는다.
시각예술팀의 '존재와 무 사이 : 코로나 시대의 인간·자연의 관계 맺음' 전시에서는 해동문화예술촌 전관을 열어,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대중과 소통하며 열린 장으로서의 예술기관의 역할을 시행할 예정이다.
양초롱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미술인 지원사업과 공공미술이라는 두 개의 거시적 목적에서 출발해 '공공미술'의 제약된 개념에서 벗어나 '공공성'과 '소통'의 개념에 대해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의 내·외 공간을 구성했다"며 "해동문화예술촌이 '예술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과 '예술로 문화를 빚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둘째주·넷째주 월요일과, 1월 1일, 2월 12일(설날)은 휴관일이다.
kt363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