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캠시스, 자회사 '베프스' 흡수합병 결정..."생체인식 보안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18:21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18:2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및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캠시스(대표이사 박영태)는 자회사 베프스(BEFS)를 흡수합병 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캠시스는 생체인식 정보보안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09년 설립된 베프스는 캠시스가 지난 2014년 인수한 자회사로 지문인식센서 및 모듈 제조, 네트워크 보안, 정보보호 등 보안 솔루션 모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글로벌 정보보안 시장의 성장과 함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관련 원천기술 특허만 29건(2020년 12월 기준) 보유 중인 베프스는 내년도 상반기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지문인식모듈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흡수합병의 목적은 보안사업 부문에서의 적극적인 매출 확보와 IT 부품, 전기차 등 기존 캠시스 사업 분야와의 시너지 증대다.

회사 관계자는 "지문인식 센서는 캠시스가 가진 초소형 전기차의 스타트 버튼, 도어락 및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해 사업 간 동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캠시스는 합병 이후 공급계약 체결 마무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광학식 지문인식모듈의 경우 국내 모듈업체와의 생산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정전식 지문인식모듈 또한 베트남 스마트폰 제조기업과 계약체결을 완료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1위 금고업체인 선일금고에 12월부터 공급을 개시하는 등 비모바일향 부문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이번 합병과 사업 본격화는 캠시스가 안정적인 매출 재원을 추가 확보하고, 종합 IT기업으로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도에는 신규사업에 대한 고객사 발굴을 주도해 나가며, 수익발생과 이후 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캠시스의 이번 베프스 흡수합병은 소규모합병으로 합병 계약서 체결, 이사회 결의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2021년 4월 1일이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