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 가북면은 지난 16일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관내 사례관리 대상자 가구에 노후 슬레이트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거창군 가북면의 노후 건물을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 사업을 통해 새 단장을 하고 있다. [사진=거창군]2020.12.17 yun0114@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유해물질인 석면에 의한 주민건강 피해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한 사업으로 가북면에서는 추동마을 사례관리 대상자인 가구가 선정됐다.
해당 가구는 1970년대 슬레이트 지붕의 노후 된 건물로 임대인에게 매년 땅값만 주고 사용하는 낡고 겨울철엔 추위에도 취약한 건물이었으나, 사례관리 사업비를 통한 도배, 장판 교체, 주유 지원과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을 통해 아늑한 집으로 탈바꿈했다.
대상자 A 씨는 "매년 겨울이 두렵고, 슬레이트 지붕을 볼 때마다 내 집도 아니고 형편이 되지 않아 고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지붕을 새롭게 씌워주고, 도배, 장판도 교체해 줘 이번 겨울은 생각만 해도 따뜻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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